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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브버그 번식 초기부터 '차단'...유충 잡는 새로운 시도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6-30 3 Dailymotion

정부가 여름철 골칫거리로 떠오른 러브버그(붉은등우단털파리)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유충 단계부터 공략하는 ‘천연 곰팡이 농약’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빛이나 향기로 성충을 유인해 포획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, 번식 초기부터 개체 수를 억제하는 예방적 방제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토양에 존재하는 곤충병원성 균류 가운데 러브버그 유충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곰팡이를 찾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효과가 입증된 균류는 농약 형태로 개발해 살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곰팡이 농약은 기존 화학 살충제와 달리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“생태계에 과도한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생물을 활용한 곰팡이 농약은 기생벌이나 기생파리 같은 곤충 천적을 활용하는 방식보다 생태계 교란 우려가 적은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자연에 존재하는 균류를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생물 투입에 따른 위험도 낮습니다. <br /> <br />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원은 “방제 효과가 있는 특정 곰팡이를 발견하면, 러브버그 유충에 특이적인지와 다른 생물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를 추가 실험을 통해 검증할 예정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<br /> <br />곰팡이 농약이 실용화되면 유충 단계에서의 방제가 가능해지며, 기존에 확인된 까치·참새·거미 등의 천적과 함께 입체적인 방제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서울 은평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천적이 러브버그를 먹이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개체 수가 감소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천적에만 의존할 경우 번식력이 강한 러브버그 특성상 방제에 한계가 있으며, 특히 천적이 적응하지 못한 신규 확산 지역에서는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성충은 천적, 유충은 곰팡이로 잡는 이중 방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301122261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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